SSG는 24일 "투수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과 야수 이재원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투수 서동민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SSG는 앞서 15일 투수 조강희, 길지석, 강매성, 야수 전진우, 이거연, 김규남 등 6명을 방출한 데 이어 이날 4명의 선수를 추가로 방출하며 로스터 정리에 박차를 가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이재원이다. 2006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이재원은 올해까지 18년간(2011년 상무 제외 17시즌)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SK와 SSG에서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2007, 2008, 2010, 2018, 2022년)을 함께한 이재원은 특히 2018년 130경기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 OPS 0.918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