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11:19:19 |
현재 고려대 2학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 가능한 김유성. 스카우트들은 전부 최상위권 지명을 예상. 심준석-김서현급 재능이라는 평가까지. 그런데 김유성을 뽑을 구단이 나올까요? ——————報導——————— 2년전 NC가 포기한 김유성,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 "심준석-김서현과 동급" [배지헌의 브러시백] 2020년 김해고 3학년 김유성(사진=스포츠춘추 DB) 김유성은 논란 이후 미국 무대 진출을 모색했다(사진=스포츠춘추 DB) 프로행이 좌절된 김유성은 고려대학교로 진학했다. 4년 뒤 재지명 혹은 국외 진출을 노리고 대학행을 선택했다. 그러다 얼리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되고 올해 시행이 확정되면서, 2학년인 김유성이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대학 무대에서 김유성은 고교 시절보다 더 강력한 투수로 성장했다. 1학년인 지난해는 자격정지 징계로 실전에 나오지 못했지만, 2학년인 올해 구위는 물론 변화구 구사능력과 경기 운영 면에서 크게 발전해 대학 최고 에이스가 됐다는 평가다. 4일 현재 김유성은 4경기 18.2이닝 동안 11피안타 4사구 9개에 26탈삼진, 평균자책 3.79를 기록 중이다. 4월 7일 인하대전에서 5.1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아낸 김유성은 14일 연세대전 4.2이닝 10삼진, 21일 동국대전 5이닝 4삼진, 22일 한양대전 3.2이닝 5삼진으로 나오는 경기마다 무더기 삼진을 잡아냈다. A구단 스카우트는 김유성에 대해 "단연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이 스카우트는 "1라운드가 문제가 아니라 올해 나온 투수 중에 김유성이 최고"라고 확신했다. 이어"덕수고 심준석의 최근 투구내용이 좋지 않다. 물론 서울고 김서현이 잘하고 있지만 셋 중에서는 김유성이 제일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B구단 스카우트도 "1라운드급은 확실하다. 냉정하게 공만 보고 판단하면 1라운드급"이라며 "지명 대상자 가운데 제일 완성도가 높은 투수라고 보면 된다. 가장 즉시전력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고교 시절 최고구속이 148km/h였던 김유성은 현재 최고 153km/h를 던진다. C구단 스카우트는 "프로에서 가장 빠르게 써먹을 수 있는 투수가 누구냐를 기준으로 한다면 김유성이 1번이다. 속구도 좋지만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좋다"고 말했다. NC는 욕먹고 지명철회…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이미 징계 소화, 기회 줘야" 반론도 복수의 스카우트는 김유성이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초반에 지명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C구단 스카우트는 "작년 상위권 팀들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교 선수 중에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확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5순위 내 지명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구단들 간에 치열한 눈치싸움도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구단 관계자는 "김유성 사건 이후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일부 학폭 의혹 선수가 예상보다 지명 순번이 뒤로 밀리는 사례가 있었다. 그런데 이 경우는 학폭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경우고, 김유성은 이미 학폭 선수로 알려진 사례다. 지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구단이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구단 스카우트는 "엄밀히 말해 김유성의 학폭 문제는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다. 명예훼손 고소도 하고 가처분 신청도 했지만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년의 시간이 흘렀다 뿐이지 상황이 달라진 게 전혀 없는데 그때는 지명하면 안 되고 지금은 지명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미 지명철회와 1년 자격정지 징계로 대가를 치른 만큼 김유성을 지명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야구 관계자는 "김유성은 이미 2년전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프로행이 좌절되는 대가도 치렀다. 1년간 경기 출전을 못 하는 징계도 소화했다. 규정대로 받을 징계를 다 받은 선수인데 프로 지명이 왜 문제가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만약 김유성이 예상대로 1라운드에서 지명받을 경우, 2년전 김유성을 지명했다 철회한 NC의 반응도 주목된다. A구단 스카우트는 "2년전 그렇게 욕을 먹고 지명까지 포기한 선수를 다른 팀에서 데려가면 NC로서는 속이 쓰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학폭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지명을 취소하면 보상 지명권을 주는 제도는 김유성 사건 이후에 도입됐다. NC는 지명권만 한 장 날리고 아무것도 손에 남은 게 없다. 이 때문에 구단 내부에서는 "당시 수뇌부가 비난 여론을 피하려고 너무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 May 04 Wed 2022 14:06
【KBO學暴】兩年前因為學暴被NC取消第一指名的人,今年捲土重來,還被預估是上位圈指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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