雖然這個獎,不是什麼大大有名的獎,
但是歷年來的受獎人都是現在職棒的打擊翹楚...
例如:SSG的崔廷、LG的金賢洙、KIA的崔元準....
這個獎是頒給這一年裡面,高中棒球中打擊率最高的選手~
受獎者是인상고(仁尚高)的송현우(宋賢宇),
今年的成績是21場比賽中,打擊率0.516(64打數33安打)、1全壘打、6打點、27得分、11盜壘。是球隊的一棒打者。
但今年選秀落選了...期待2年或4年後成為更好的選手被選上!
目前考慮升學(高麗大還沒發表錄取名單)或獨立球團。
其實金賢洙高中畢業時,連代表隊都選上,也是沒被職棒指名,然後就是去斗山當申告選手,在二軍出賽一整年後,才被一軍登錄上場....前例很多,不用擔心的。
2021.12.16 22:56:40 |
인상고 송현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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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우는 올해 21경기 타율 5할1푼6리(64타수 33안타) 1홈런 6타점 27득점 11도루를 기록하며 인상고 1번타자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아쉽게 프로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런 큰 상을 받게 될줄 몰랐다.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송현우는 “처음에 타율이 5할로 진입했을 때 삼촌이 검색을 해보시고 이영민 타격상을 탈 수도 있겠다라고 하셨다. 2개월 동안은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팀이 8강, 4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연스레 신경을 안쓰게 됐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로를 목표로 하는 고교야구선수에게 프로 미지명은 정말 큰 충격이다. 하지만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학야구, 독립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주승우(키움 1차), 조효원(NC 2차 4라)도 고등학교 때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대학에 와서 프로 입단의 꿈을 이뤘다.
송현우는 “프로지명이 안됐을 때는 인생이 무너진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생각을 해보니 내가 부족했다. 대학에서 못하면 프로 2군에서도 못하는거니까 대학에 가서는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대학은 아직 고려대 결과 발표가 남아서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주승우와 조효원은 지명을 받지 못한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남겼다. 주승우는 “기대를 많이 했던 친구들이면 정말 엄청 큰 충격일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앞으로 다시 도전할 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원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년제든, 4년제든, 대학야구든, 독립야구든 기회는 많다. 야구를 그만두더라도 후회없이 해보고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대학에서 프로 입단에 성공한 주승우와 조효원을 본 송현우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지명 실패의 충격을 이겨냈다는 것이 부럽다. 그 순간을 극복하고 프로에 간 멘탈을 배우고 싶다”라면서 “지금은 내가 부족하지만 뼈와 살을 갈아서 2년, 4년 뒤에는 더 확실한 선수가 되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