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整理大綱:

실행위 안건입니다.

- 개막 4월 3일

- 스프링캠프 2월 1일

- 부상자명단 제도 개선, 무조건 10일 채워야

- 2차드래프트 폐지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안건 시행됩니다.

.......以下新聞.......

2021 KBO 개막일 4월 3일로 가닥…부상자 명단 꼼수도 방지 [엠스플 이슈]

-KBO 10개 구단 실행위원회, 8일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2021시즌 4월 3일 개막으로 가닥…예정보다 2주 뒤로 미뤘다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개시…캠프 일정은 구단 자율에 맡긴다
-부상자 명단 제도도 보완…명단 올리면 10일 반드시 채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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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회관(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KBO리그 2021 페넌트레이스 개막일이 애초 예정보다 2주 뒤인 4월 3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부 감독이 악용해 문제가 됐던 부상자명단(IL) 제도도 한번 등록하면 10일을 반드시 채우도록 손질할 예정이다.
 
KBO 10개 구단 단장들은 12월 8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9차 실행위원회에서 2021시즌 페넌트레이스와 스프링캠프 일정, 리그 제도 변경 등을 논의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실행위는 4시간을 훌쩍 넘긴 6시가 돼서야 끝났다. 실행위 안건 외에도 리그 마케팅 관련 보고까지 소화하느라 마라톤 회의가 됐다는 후문이다.
 
우선 실행위는 내년 시즌 개막일을 4월 3일 토요일로 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원래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감안해 개막일을 예년보다 이른 3월 20일로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2주 뒤로 늦췄다. 
 
또 시범경기 대신 올해처럼 이동 거리가 가까운 팀 간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A 구단 단장은 “올해보다 경기 수를 늘려 팀당 10경기 정도를 치르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는 원래대로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애초 개막일을 2주 미룬 만큼 2월 15일에 캠프를 시작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 구단이 ‘2월 1일 캠프 개시’로 의견을 모았다.
B 구단 단장은 “비활동기간은 1월까지다. 2월 1일부터는 선수들이 월급을 받는 기간인데, 캠프를 그 이후에 시작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캠프 개시일을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지만 2월 15일에 시작하는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 구단 단장도 “대부분의 구단이 2월 1일에 캠프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 야수, 투수조마다 스케쥴이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1일부터 단체훈련을 하는 일정 자체엔 큰 변화가 없다”며 “외국인 선수도 가능하면 1월 중순 모두 입국해 2주 자가격리를 거친 뒤 1일부터 캠프에 합류하게 할 생각”이라 했다.
 
- 부상자 명단 악용 방지…10일 전에 다시 부르는 꼼수 원천봉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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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BO리그도 코로나19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사진=엠스플뉴스)


 
이날 실행위에선 부상자 명단 제도 개선 논의도 이뤄졌다. 2020시즌 처음 도입된 부상자 명단 제도는 현역 등록선수가 경기 혹은 훈련 중에 부상할 경우, 한 시즌 10일부터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가 생기기 전 부상 선수들은 엔트리 말소 기간을 현역 등록 일수로 인정받지 못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부상 선수 입장에선 등록일수와 개인 기록의 손해를 줄일 수 있어 좋고, 감독으로서도 주축 선수에게 속 편하게 휴식을 줄 수 있어 좋은 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일부 현장 감독 중에 부상자 명단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구단 실무진에선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A 구단 단장은 “10일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용해, 부상이 다 낫지도 않은 선수를 급하게 불러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전했다. D 구단 실무자도 “부상을 핑계로 선수를 2, 3일 정도 뺐다가 다시 등록하거나, 트레이닝 파트 의견을 묵살하는 사례가 있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실행위에선 부상자 명단에 한 번 등록한 선수는 반드시 10일을 채워야 1군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되면 ‘휴식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을 이용하거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하는 ‘꼼수’를 쓸 수 없게 된다. 
 
또 이날 실행위에선 2년마다 열리는 2차 드래프트 제도 폐지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실행위에서 합의한 사안은 다음주 열리는 KBO 이사회에서 논의해 최종 결정된다. 
 
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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