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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작되는 2020 스프링캠프, 사흘간 선수단 '출국 러시'

 


강백호 등 프로야구 KT위즈 선수들이 미국 애리조나의 전지훈련지로 출국하기 위해 2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하고 있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마침내 2020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BO 리그 10개 구단이 29일을 시작으로 사흘에 걸쳐 줄줄이 해외 스프링캠프 장도에 오른다. 인천국제공항이 각 구단 선수들과 직원들, 취재진, 선수들을 보러 나온 팬들로 북적거리는 시기다. 선수들은 하루나 이틀 먼저 캠프지로 이동해 짐을 푼 뒤 2월 1일 일제히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  

29일에는 오전 9시45분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 SK를 시작으로 오후 12시40분 키움 선발대가 대만으로, 오후 2시40분 KT가 미국 애리조나로, 오후 8시 LG가 호주 시드니로, 오후 8시40분 NC가 미국 애리조나로 각각 출발했다.  

30일에도 출국 행렬이 이어진다. 오전 9시40분에는 삼성 선발대와 KIA가 각각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고, 낮 12시에는 키움 두 번째 조가 다시 대만으로 떠난다. 오후 6시에는 두산이 호주 질롱행 비행기에 오르고, 오후 8시와 9시에는 롯데와 한화가 각각 호주 시드니와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캠프 개시 하루 전날인 31일에는 아시아 국가에서 캠프를 치르는 삼성 후발대와 키움 마지막 조가 먼저 오키나와와 가오슝에 도착해 있는 동료들의 뒤를 따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팀은 주로 '미국파'와 '일본파'로 분류됐다.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부터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일본을 향한 대중의 반감도 거세지면서 KBO 리그 구단들도 줄줄이 예정됐던 일본 캠프를 취소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그 결과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호주 시드니와 질롱이 주류를 이루게 됐다. 오키나와 온나손 훈련시설에 이미 수십 억원을 투자한 삼성과 가까운 대만에 새 훈련장을 찾은 키움만이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또 이전에는 미국에서 훈련하던 팀들도 2월 20일 이후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 팀들끼리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귀국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일본에 2차 캠프를 차리는 팀이 두산(23일·미야자키)과 LG(26일·오키나와) 밖에 없다.  

선수들은 희망에 부풀고, 감독들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시간이다. 올해는 익숙한 장소를 떠나 새 장소에서 처음 캠프에 임하게 된 팀이 많아서 더 그렇다. 플로리다에는 SK와 KIA, 애리조나에는 NC와 KT와 한화, 시드니에는 LG와 롯데, 질롱에는 두산이 뿔뿔이 흩어져 있다.  

손혁 키움 감독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지훈련지인 대만으로 출국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새 감독을 맞아들인 팀들은 특히 이번 캠프를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키움 지휘봉을 잡고 선수단과 첫 캠프 여정에 오르게 된 손혁 감독은 출국 전 공항 인터뷰에서 "긴장되기도 하고, 내가 준비를 잘 하고 가는 것인지 걱정도 된다. 반면 설레는 마음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역대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인 맷 윌리엄스 감독과 첫 훈련 호흡을 맞추게 될 KIA 선수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윌리엄스 감독이 취임식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야구를 해야 하고, 정신력도 강하게 무장해야 한다"고 미리 엄포를 놓은 터다. 캠프에서 만나게 될 윌리엄스 감독의 리더십이 아직 선수단에게는 물음표로 남아 있다. 최대한 감독이 많은 선수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미국에 선수 54명을 한꺼번에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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